Rock / Punk & new wave · 1977
Pink Flag
Wire
An English editorial edition is not available yet. The original Korean notes are shown below.
Why listen
21곡을 35분에 담은 앨범입니다. 곡이 끝나야 할 이유가 없으면 그냥 멈추는 구성이 펑크의 최소주의를 개념 예술의 수준으로 밀어붙였고, 이후 포스트하드코어와 인디가 반복해 참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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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s · previews
Album story
펑크의 형식을 21곡 35분으로 해체한 데뷔작입니다. 곡이 1분에 끝나거나 후렴 없이 멈추는데, 그 미완결이 실수가 아니라 방법입니다.
1977년 11월에 나왔고 스물한 곡, 35분입니다. 곡 하나가 평균 1분 40초입니다. 짧은 것은 28초에 끝나는데, 필요한 말을 하고 나면 그냥 멈춥니다. 펑크의 속도와 음량을 쓰면서도 구조를 계속 잘라 내는데, 그 절단이 이 앨범의 내용입니다. 이후 포스트펑크와 하드코어가 양쪽에서 이 음반을 가져갔습니다.
자르기
곡을 완성하지 않습니다. 반복해야 할 자리에서 끝내고 다음 곡으로 넘어가는데, 그래서 35분에 스물한 곡이 들어갑니다. 남는 것 없이 정확한 분량만 쓰는 태도입니다.
소리
장식이 없습니다. 기타는 코드를 긁고 베이스는 근음을 치며 드럼은 박을 놓습니다. 그 최소한만 남기는 방식이 뒤에 나올 수많은 밴드에게 교본이 됐습니다.
The album through its tracks
35분이니 통으로 들으시면 됩니다. 곡을 고르는 것이 의미가 없는 앨범입니다.
Three Girl Rhumba
기타 문형이 유명합니다. 뒤에 다른 밴드가 그대로 가져다 썼습니다.
Ex Lion Tamer
가장 노래에 가깝습니다. 후렴이 분명합니다.
12XU
마지막 곡입니다. 1분 55초에 끝납니다.
Listen next
2년 뒤 같은 나라에서 나온 앨범입니다. 비워 내는 방법을 정반대 방향으로 밀어붙였습니다.
Entertain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