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고전 · 1968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카를 뵘 / 빈 필하모닉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오페라 부파의 정점입니다. 하인이 주인을 이기는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인물 누구도 희화화하지 않고, 4막의 용서 장면에서는 희극이 갑자기 숭고해집니다. 앙상블 작법의 교본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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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네 시간에 걸쳐 하루 동안의 소동을 그린 희극입니다. 신분과 성별의 질서를 뒤집는 이야기이고, 그 위험한 내용이 음악의 우아함 아래 숨어 있습니다.
1968년 녹음이고 세 시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씁니다. 이야기가 하루 안에 벌어지고 등장인물이 계속 엇갈립니다. 특히 각 막의 끝에서 인물이 한 명씩 늘어나며 앙상블이 커지는 구성이 유명한데, 2막의 마지막은 20분 넘게 노래가 끊기지 않습니다. 뵘과 빈 필의 소리는 매끄럽고 따뜻하며, 가수들의 발음이 또렷해 대사가 잘 전달됩니다.
앙상블
여러 인물이 각자 다른 생각을 동시에 노래합니다. 말로는 불가능한 일을 음악이 해내는 것인데, 이 기법이 모차르트 희극의 핵심입니다.
백작부인
희극인데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버림받은 여성의 것입니다. 두 개의 아리아에서 갑자기 시간이 멈추는데, 이 대비가 작품을 단순한 소동극 이상으로 만듭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Sull'aria」 한 곡을 들어 보세요. 3분이면 이 오페라의 성격이 전해집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Non più andrai
1막을 닫습니다. 가장 유명합니다.
Porgi amor
백작부인의 첫 아리아입니다.
Sull'aria
두 여성이 편지를 받아쓰는 이중창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한 해 뒤 같은 두 사람이 만든 작품입니다. 희극이 어두워졌을 때의 결과입니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