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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어린이 정경·크라이슬레리아나

클래식 / 낭만 · 1983

슈만: 어린이 정경·크라이슬레리아나

마르타 아르헤리치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슈만의 성격 소품집 두 편입니다. 짧은 곡들이 이어지며 하나의 정서를 쌓아 가는 형식이고, 아르헤리치는 즉흥적으로 들릴 만큼 자유롭게 치면서도 전체의 윤곽을 놓치지 않습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같은 해에 쓴 두 개의 피아노 모음곡입니다. 한쪽은 어른이 회상하는 어린 시절이고 다른 한쪽은 광기에 가까운데, 이 연주는 두 극단을 모두 밀어붙입니다.

1983년 녹음이고 60분 남짓입니다. 피아노 한 대입니다. 두 곡 모두 1838년 작품입니다. 「어린이 정경」은 열세 개의 짧은 곡으로 되어 있고 각각 2분 안팎입니다. 「크라이슬레리아나」는 여덟 부분이고 격렬한 대목과 조용한 대목이 극단적으로 교대합니다. 아르헤리치의 연주는 속도가 빠르고 대비가 큽니다. 조용한 대목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아서, 두 곡이 같은 사람의 것으로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두 인격

슈만은 자기 안의 두 성격에 각각 이름을 붙여 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격정적인 쪽과 사색적인 쪽인데, 그 분열이 이 두 곡의 대비에 그대로 나타납니다.

아르헤리치

속도와 힘으로 유명한 연주자입니다. 그런데 이 녹음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조용한 대목의 처리인데, 소리를 줄이면서도 긴장을 유지하는 방식이 특별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트로이메라이」를 들으신 뒤 크라이슬레리아나 1번으로 바로 넘어가 보세요. 그 낙차가 슈만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트로이메라이」

    가장 유명합니다. 「어린이 정경」의 일곱 번째 곡입니다.

  2. 크라이슬레리아나 1번

    가장 격렬합니다. 곡을 엽니다.

  3. 크라이슬레리아나 8번

    마지막입니다. 사라지듯 끝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몇 해 뒤 같은 사람의 가곡집입니다. 그의 서정이 목소리와 만났을 때의 결과입니다.

슈만: 시인의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