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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교향곡 4번

클래식 / 낭만 · 1980

브람스: 교향곡 4번

카를로스 클라이버 / 빈 필하모닉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마지막 악장을 바로크의 파사칼리아로 쓴 작품입니다. 여덟 마디 주제를 서른 번 넘게 반복하며 변주하는 구조인데, 클라이버는 그 엄격한 형식 안에서 긴장을 계속 끌어올립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브람스의 마지막 교향곡입니다. 마지막 악장에 바로크의 옛 형식을 가져다 놓았고, 그 선택이 이 곡을 다른 낭만주의 교향곡과 다르게 만듭니다.

1980년 녹음이고 4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씁니다. 1885년 작품입니다. 1악장이 준비 없이 곧바로 선율로 시작하는데, 그 선율은 같은 음형을 계속 뒤집어 만든 것입니다. 마지막 악장은 파사칼리아입니다. 여덟 마디의 화성 진행을 서른 번 넘게 변주하는 형식인데, 브람스는 바흐의 칸타타에서 그 주제를 가져왔습니다. 클라이버의 지휘는 속도가 빠르고 음의 윤곽이 날카롭습니다.

파사칼리아

17세기의 변주 형식을 19세기 교향곡의 결론으로 썼습니다. 자유롭게 흘러가는 낭만주의의 관행과 정반대인데, 그 엄격함이 오히려 감정을 더 강하게 만듭니다.

만듦새

브람스는 짧은 음형 하나를 뒤집고 늘이고 줄여 곡 전체를 만듭니다. 쇤베르크가 그를 진보적이라 부른 것이 이 기법 때문인데, 겉으로 보수적인 이 음악이 20세기로 이어지는 지점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4악장에서 처음 여덟 마디를 기억한 뒤, 그것이 몇 번 도는지 세어 보세요. 곡의 구조가 그대로 보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1악장

    첫 선율이 바로 시작됩니다.

  2. 4악장

    파사칼리아입니다. 여덟 마디가 서른 번 넘게 돕니다.

  3. 3악장

    가장 밝고 빠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9년 앞선 같은 사람의 첫 교향곡입니다. 21년을 미룬 시작과 담담한 마무리가 대비됩니다.

브람스: 교향곡 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