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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클래식 / 낭만 · 1967

브람스: 클라리넷 5중주

칼 라이스터 / 아마데우스 콰르텟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은퇴를 선언했던 브람스가 한 연주자의 소리에 감복해 다시 펜을 든 결과물입니다. 가을빛이라는 표현이 흔히 붙는 만년의 작품이고, 라이스터의 부드러운 음색이 현악 사중주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붓을 놓겠다고 선언한 뒤 한 연주자를 만나 다시 쓴 작품입니다. 만년의 브람스가 남긴 실내악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았고, 처음부터 끝까지 체념의 색이 깔려 있습니다.

1967년 녹음이고 40분 남짓입니다. 편성은 클라리넷과 현악4중주입니다. 1891년 작품입니다. 클라리넷이 앞에 나서지 않고 현악의 짜임 안에 섞입니다. 소리가 전체적으로 낮고 어두우며, 빠른 악장에서도 격해지지 않습니다. 2악장 중간에 클라리넷이 집시 음악처럼 자유롭게 즉흥하듯 부는 대목이 있고, 마지막 악장은 변주 형식으로 첫 악장의 선율을 되돌려 놓으며 끝납니다.

체념

쉰여덟에 쓴 곡입니다. 격렬한 감정 대신 이미 지나간 것을 바라보는 태도가 전체를 지배하는데, 마지막에 첫 선율이 돌아오는 구성이 그 인상을 굳힙니다.

클라리넷

이 악기의 낮은 음역이 특히 많이 쓰입니다. 어둡고 두꺼운 그 소리가 현악의 비올라·첼로와 섞여서, 편성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들립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2악장 하나를 들어 보세요. 중간에 클라리넷이 갑자기 풀려나는 대목이 이 곡에서 가장 인상적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1악장

    첫 선율이 곡의 마지막에 돌아옵니다.

  2. 2악장

    가장 유명합니다. 중간의 자유로운 대목이 좋습니다.

  3. 4악장

    변주 형식입니다. 작품을 닫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같은 시기 같은 사람의 피아노 소품집입니다. 만년의 브람스가 가장 잘 드러납니다.

브람스: 간주곡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