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VE ARCHIVE
← 클래식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7번

클래식 / 국민악파 · 1965–67

시벨리우스: 교향곡 5번·7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베를린 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후기 시벨리우스의 압축을 보여 주는 두 곡입니다. 7번은 스무 분 남짓을 단일 악장으로 통과하며 교향곡의 형식을 스스로 해체하고, 5번 마지막의 여섯 화음은 침묵을 사이에 두고 끊어집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시벨리우스의 후기 교향곡 둘입니다. 5번은 마지막의 여섯 화음으로, 7번은 한 악장으로 압축된 구조로 기억됩니다.

1965년부터 1967년까지 나눠 녹음했고 6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씁니다. 5번은 1915년에 초연한 뒤 두 차례 고쳐 1919년에 지금의 형태가 됐습니다. 마지막 악장에서 호른이 같은 문형을 반복하는 위로 현악이 노래하고, 끝에서 관현악 전체가 여섯 개의 화음을 사이를 두고 내리칩니다. 7번은 22분짜리 한 악장이고, 트롬본의 선율이 세 번 나타나 곡의 기둥이 됩니다.

여섯 화음

5번의 마지막은 화음 사이에 침묵이 들어갑니다. 끝난 줄 알고 박수가 나오기 쉬운데, 그 어긋남까지 계산된 효과라는 해석이 있습니다.

침묵

7번 이후 시벨리우스는 30년 넘게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여덟 번째 교향곡을 썼다가 태웠다는 이야기가 전하는데, 그 침묵이 그의 후기 작품을 읽는 배경이 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5번 3악장을 들어 보세요. 마지막 여섯 화음에서 박수를 참는 것이 이 곡의 시험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5번 3악장

    호른의 반복 문형과 여섯 화음이 나옵니다.

  2. 7번

    22분짜리 한 악장입니다.

  3. 5번 1악장

    두 악장을 하나로 합친 구조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10여 년 앞선 같은 사람의 교향곡입니다. 압축되기 전의 시벨리우스입니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