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후기 낭만과 세기말 · 1982
말러: 교향곡 9번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 베를린 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말러가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입니다. 마지막 악장이 소리가 꺼지듯 사라지며 끝나 작별의 음악으로 읽혀 왔고, 카라얀의 이 실황은 그의 후기 녹음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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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말러가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입니다. 마지막 악장이 20분에 걸쳐 조용해지다가 완전히 사라지고, 그 끝이 서양 교향곡의 한 시대를 닫습니다.
1982년 실황을 담았고 8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쓰고 편성이 큽니다. 1909년 작품입니다. 1악장이 30분에 가깝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 같은 문형으로 시작합니다. 2악장과 3악장은 춤곡과 행진곡을 비틀어 놓아 냉소적으로 들리고, 4악장에서 다시 느려집니다. 마지막 몇 분은 현악만 남아 소리가 계속 줄다가 지시대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카라얀의 실황은 그 마지막에서 객석의 기침 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사라짐
악보에 「점점 사라지듯」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끝을 알리는 화음 없이 그냥 없어지는데, 교향곡이 이렇게 끝나는 사례가 그전에 없었습니다.
이 녹음
카라얀은 이 곡을 스튜디오에서도 녹음했지만, 실황으로 담은 이쪽이 더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마지막 악장의 긴장이 편집으로 만들 수 없는 종류라는 것이 이유로 꼽힙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4악장을 통으로, 마지막 침묵까지 들어 보세요. 소리가 끝난 뒤의 몇 초가 이 곡의 일부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악장
30분에 가깝습니다. 불규칙한 문형으로 시작합니다.
4악장
20분입니다. 소리가 사라지며 끝납니다.
3악장
가장 격렬합니다. 대위법이 촘촘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한 해 앞선 같은 사람의 작품입니다. 같은 결말이 목소리와 함께 나옵니다.
말러: 대지의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