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 영국과 비미국 · 2002
Original Pirate Material
The Streets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영국 노동계급 청년의 일상을 랩으로 옮긴 앨범입니다. 개러지 리듬 위에 말하듯 늘어놓는 전달이 특징이고, 미국식 과시와 정반대에 있는 이 화법이 영국 힙합의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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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말과 비트가 만나는 방식
영국의 클럽 음악 위에 일상의 말을 얹은 앨범입니다. 랩이라기보다 혼잣말에 가까운데, 그 평범함이 새로웠습니다.
2002년에 나왔고 열네 곡 남짓입니다. 마이크 스키너가 혼자 만들었습니다. 편성은 드럼 기계와 전자 건반, 목소리입니다. 영국의 빠른 클럽 음악의 박자를 쓰면서 소리는 조악하고 얇습니다. 랩이 아니라 말에 가깝고 억양이 영국 중부의 것인데, 술집과 게임기와 배달 음식 같은 일상이 소재입니다. 그 평범함이 당시 매우 낯설었습니다.
일상
가사가 특별한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루를 그대로 옮기는데, 과시가 지배하던 이 갈래에서 그 선택이 새로웠습니다.
혼자
침실에서 혼자 만들었습니다. 소리가 얇고 조악한데, 그 한계를 감추지 않은 것이 오히려 정직함으로 읽혔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가사의 소재를 세어 보세요. 대부분 아주 사소한 일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처음에는 목소리의 리듬과 비트의 관계를 듣고, 다음에는 가사의 맥락을 살펴보세요. 번역 가사를 읽을 때도 원래 언어의 발음과 운율을 함께 들으면 표현의 차이가 살아납니다.
Has It Come to This?
가장 유명합니다.
Weak Become Heroes
가장 사랑받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3년 앞선 앨범입니다. 영국의 말투를 앞세우는 계보입니다.
Brand New Second H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