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 언더그라운드와 추상 · 2006
Donuts
J Dilla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병상에서 샘플러 하나로 만든 31곡의 인스트루멘털 앨범입니다. 발매 사흘 뒤 세상을 떠났고, 박자를 일부러 어긋나게 놓는 그의 감각이 이후 로파이 힙합과 네오소울 전체의 기본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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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말과 비트가 만나는 방식
병상에서 만들어 세상을 떠나기 사흘 전에 나온 앨범입니다. 랩이 없고 짧은 조각 서른한 개가 이어집니다.
2006년에 나왔고 서른한 곡인데 대부분 2분이 되지 않습니다. 편성은 표본뿐입니다. 병상에서 표본 기기와 휴대용 재생기만으로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울과 옛 방송의 조각을 잘라 반복하는데, 문장이 끊기고 목소리가 잘린 채로 남습니다. 마지막 곡이 첫 곡으로 이어져 앨범이 원을 이룹니다.
조각
곡이 완결되지 않고 잘립니다. 몸이 허락하는 만큼만 만든 결과일 수도 있는데, 그 미완이 오히려 이 앨범의 형식이 됐습니다.
원
마지막이 처음으로 이어집니다. 끝나지 않고 돌아오는 구조인데, 제목이 그 형태를 미리 말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마지막 곡을 듣고 바로 첫 곡을 들어 보세요. 이어집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처음에는 목소리의 리듬과 비트의 관계를 듣고, 다음에는 가사의 맥락을 살펴보세요. 번역 가사를 읽을 때도 원래 언어의 발음과 운율을 함께 들으면 표현의 차이가 살아납니다.
Last Donut of the Night
마지막 곡입니다. 첫 곡으로 이어집니다.
Don't Cry
가장 자주 인용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10년 앞선 앨범입니다. 표본만으로 만든 앞 사례입니다.
Endtroduc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