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VE ARCHIVE
← 재즈
Journey in Satchidananda

재즈 / 프리와 아방가르드 · 1971

Journey in Satchidananda

Alice Coltrane

이 음반을 듣는 이유

프리 재즈와 인도 음악, 명상을 하나로 묶은 작업입니다. 하프와 탐부라, 소프라노 색소폰이 겹치며 만드는 질감은 재즈의 어느 계보에도 정확히 속하지 않고, 최근 20년 사이 크게 재평가되었습니다.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 자기 세계를 세운 앨범입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녹음과 연주자들의 대화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하프와 인도 음악을 들여와 만든 앨범입니다. 프리 재즈의 격렬함 대신 명상적인 반복을 택했고, 그 방향이 이후 영적 재즈라 불립니다.

1971년에 나왔고 다섯 곡, 37분입니다. 편성에 하프와 탐부라, 우드가 들어갑니다. 화음이 거의 바뀌지 않고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무는데, 그 위에서 하프가 물결처럼 흐르고 파로아 샌더스의 색소폰이 얹힙니다. 프리 재즈의 계보에 있으면서도 소리가 부드럽고 명상적이라, 이 갈래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축에 듭니다.

하프

재즈에서 하프를 주역으로 쓴 드문 사례입니다. 현을 훑어 만드는 물결 같은 소리가 화음의 중심을 흐려서, 시간이 정지한 듯한 인상을 만듭니다.

인도

탐부라의 지속음이 곡 전체에 깔립니다. 인도 음악의 드론을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화음이 움직이지 않는 이 앨범의 구조와 정확히 맞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Journey in Satchidananda」를 밤에 틀어 두세요. 분석하지 않고 흘려보내는 편이 맞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주제를 들려주는 부분과 연주가 자유로워지는 부분을 구분해 보세요. 한 악기를 따라 들은 뒤, 다른 연주자가 그 소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1. Journey in Satchidananda

    표제곡입니다. 베이스 문형과 하프가 만드는 반복이 전부입니다.

  2. Shiva-Loka

    가장 명상적입니다.

  3. Something About John Coltrane

    남편의 곡을 다시 다룹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6년 전 남편의 앨범입니다. 같은 영적 주제가 격렬함과 고요함으로 어떻게 갈라지는지 비교됩니다.

A Love Supre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