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2020년대 · 2020
아무렇지 않은 사람
카더가든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발라드를 현대적으로 다시 쓴 앨범입니다. 과장된 고음 대신 음색과 호흡으로 감정을 만들고,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편곡이 곡의 무게를 받칩니다. 2020년대 한국 발라드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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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발라드의 형식을 유지하면서 소리를 비운 앨범입니다. 목소리가 낮고 반주가 얇은데, 그 절제가 2020년대 한국 발라드의 한 방향을 보여 줍니다.
2020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편성이 얇습니다. 기타와 건반, 최소한의 밴드가 중심이고 현악이 조금 들어갑니다. 카더가든의 목소리는 낮고 힘을 주지 않으며 진동을 거의 쓰지 않습니다. 곡이 고조되는 대목에서도 크게 부르지 않는데, 그 절제가 이 사람의 창법입니다. 가사가 관계의 끝을 담담하게 서술합니다.
절제
성량으로 호소하지 않습니다. 발라드가 오래 그 방식을 써 왔는데, 2000년대 이후 반대 방향의 계보가 이어져 이 앨범이 그 자리에 있습니다.
가사
감정을 설명하지 않고 상황만 적습니다. 그 담담함이 창법과 같은 방향이라, 두 요소가 어긋나지 않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감정이 커지는 대목에서 목소리가 어떻게 되는지 들어 보세요. 커지지 않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이어서 들을 음반
16년 앞선 앨범입니다. 절제하는 발라드의 계보입니다.
눈썹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