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1970년대 · 1976
송창식
송창식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고래사냥과 왜 불러의 시기를 대표하는 앨범입니다. 성량과 음역을 자유롭게 쓰면서도 곡의 구조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국악적 시김새를 대중가요 창법에 녹여 낸 방식이 독보적입니다. 한국어를 노래하는 법에 관한 하나의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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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통기타 음악에 우리 가락과 판소리의 어법을 들여온 앨범입니다. 목소리의 폭이 넓고 곡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1976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편성은 통기타와 밴드, 그리고 국악기가 섞입니다. 송창식이 곡을 쓰고 직접 불렀습니다. 목소리의 음역이 매우 넓고 창법이 자유롭습니다. 판소리처럼 꺾는 대목과 성악처럼 곧게 뻗는 대목이 한 곡 안에 함께 있습니다. 곡의 성격도 갈려서 흥겨운 곡과 아주 무거운 곡이 나란히 놓입니다.
폭
한 사람의 목소리에서 여러 창법이 나옵니다. 판소리와 서양 성악, 대중가요의 어법을 오가는데, 그 폭이 이 사람을 다른 통기타 가수와 구별합니다.
금지
「고래사냥」이 금지곡이 됐습니다. 영화에 쓰이며 널리 알려진 뒤의 조치였는데, 그만큼 널리 불렸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고래사냥」에서 목소리가 어디서 꺾이는지 들어 보세요. 통기타 음악의 창법이 아닙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고래사냥
가장 유명합니다. 금지곡이었습니다.
왜 불러
영화에 쓰였습니다.
한 번쯤
가장 조용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2년 앞선 앨범입니다. 우리 창법을 대중가요에 들이는 두 방식입니다.
이름 모를 소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