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1990년대 · 1991
015B 2집
015B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객원 보컬 체제라는 형식을 정착시킨 앨범입니다. 정석원의 작·편곡을 중심에 두고 보컬을 곡마다 바꾸는 방식이 프로듀서 중심 팀의 국내 원형이 되었으며, 도시적이고 냉소적인 가사도 당시로서는 새로웠습니다. 이후 토이로 이어지는 계보의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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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고정된 가수 없이 곡마다 다른 사람을 부르는 방식의 팀입니다. 제작자가 중심에 서는 구조인데, 그 방식이 한국에서 이른 사례입니다.
1991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정석원과 장호일 두 사람이 중심이고 곡마다 다른 가수를 초대합니다. 편성은 신시사이저와 드럼 기계, 밴드입니다. 화성이 정교하고 편곡의 층이 두껍습니다. 가사가 도시의 일상과 관계의 권태를 다루는데, 감정을 호소하지 않고 관찰하는 어조입니다. 그 냉정함이 당시 발라드의 관행과 달랐습니다.
객원 가수
고정된 보컬을 두지 않습니다. 곡의 성격에 맞는 사람을 그때그때 부르는 방식인데, 제작자가 중심이 되는 이 구조가 이후 한국에서 널리 쓰입니다.
어조
가사가 감정을 밀어붙이지 않습니다. 상황을 서술하고 거리를 두는데, 그 냉정함이 이 팀을 같은 시기의 발라드와 구별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가사의 어조에 주목해 들어 보세요. 호소하지 않고 서술한다는 것이 이 팀의 방식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텅 빈 거리에서
가장 유명합니다.
이젠 안녕
가장 널리 불렸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이듬해의 앨범입니다. 같은 인맥에서 나온 다른 방향입니다.
윤상 2집 Part 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