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2000년대 · 2008
201
검정치마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무심한 태도로 완성한 인디 팝입니다. 로파이한 질감과 냉소적인 영어·한국어 혼용 가사가 결합해 당시 국내에 없던 감각을 만들었고, 조휴일이라는 작가의 세계가 데뷔작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2000년대 후반 인디의 새로운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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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혼자 만든 첫 앨범입니다. 녹음이 거칠고 편성이 얇은데, 그 소박함이 2000년대 후반 한국 인디의 성격을 대표합니다.
2008년에 나왔고 열 곡 남짓입니다. 조휴일이 대부분을 혼자 만들었습니다. 편성이 얇습니다. 기타와 베이스, 간단한 드럼이 전부이고 녹음이 다듬어지지 않았습니다. 선율이 단순하고 후렴이 분명한데, 가사가 냉소적이고 관계를 미화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자란 배경이 있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는 곡도 있습니다.
혼자
곡과 연주와 녹음을 혼자 했습니다. 작은 장비로 집에서 만드는 방식이 이 시기에 가능해졌는데, 그 조건이 인디의 소리를 결정했습니다.
가사
관계를 낭만화하지 않습니다. 냉정하고 때로 무례한 어조인데, 그 태도가 이 사람의 곡을 다른 인디 음악과 구별합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녹음의 거칢을 그대로 들어 보세요. 다듬지 않은 것이 이 앨범의 조건이자 선택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이어서 들을 음반
이듬해의 앨범입니다. 같은 시기 인디의 다른 방향입니다.
별일 없이 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