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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Tape

한국 음악 / 2010년대 · 2013

Pink T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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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음반을 듣는 이유

실험적 편곡을 끝까지 밀어붙인 아이돌 앨범입니다. 불협에 가까운 화성과 변칙적인 곡 구조를 대중적 상품 안에 넣었고, 그럼에도 팝으로 성립한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K-pop 앨범 가운데 가장 자주 재평가되는 작품입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아이돌 음악에서 가장 실험적인 축에 드는 앨범입니다. 곡의 구조가 관습을 벗어나고 화성이 낯선데, 그 대담함이 이 그룹의 정체성이었습니다.

2013년에 나왔고 열두 곡 남짓입니다. 편성이 특이합니다. 신시사이저와 드럼 기계에 낯선 소리가 계속 끼어듭니다. 곡의 구조가 예측되지 않아 후렴이 없거나 중간에 완전히 바뀌는 것이 여럿입니다. 화성도 대중적인 진행을 벗어나는 대목이 많습니다. 다섯 사람의 목소리가 얇고 특이한데, 그 소리가 낯선 편곡과 잘 맞습니다.

실험

아이돌 음악이 즉시 통하는 구조를 쓰는 것이 관행입니다. 이 앨범은 그 반대로 갔는데, 회사가 그 위험을 감수한 결과 아이돌 음악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목소리

훈련된 매끈한 소리가 아닙니다. 얇고 특이한 목소리를 고치지 않고 그대로 쓰는데, 그 선택이 편곡의 낯섦과 맞물립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첫 사랑니」의 구조를 따라가 보세요. 어디가 후렴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1. 첫 사랑니

    가장 유명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2년 앞선 앨범입니다. 아이돌 음악이 관습을 벗어나는 두 사례입니다.

Sixth Sen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