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2010년대 · 2014
It's Okay, Dear
선우정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작곡, 편곡, 가창을 모두 감당한 작가주의의 결과물입니다. 재즈적 화성과 파격적인 보컬 운용이 결합해 어떤 장르로도 분류되지 않는 소리를 만들었고, 이후 한국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폭을 크게 넓혔습니다. 도망가자 이전의 선우정아를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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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재즈의 화성과 알앤비의 리듬을 자기 곡에 쓰는 사람의 앨범입니다. 목소리의 폭이 넓고 창법이 자유로운데, 그 기교가 과시로 흐르지 않습니다.
2014년에 나왔고 열두 곡 남짓입니다. 선우정아가 곡과 편곡을 맡았습니다. 편성이 넓습니다. 피아노와 밴드에 관악과 현악이 더해지고 화성이 재즈에 가깝습니다. 목소리의 음역이 매우 넓고 창법을 자유롭게 바꾸는데, 속삭이다 갑자기 지르는 폭이 큽니다. 곡의 구조가 관습적이지 않아 후렴이 늦게 나오거나 없는 것도 있습니다.
화성
대중가요에서 잘 쓰이지 않는 화음의 진행이 계속 나옵니다. 재즈를 공부한 이력이 배경인데, 그 복잡함이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것이 이 사람의 기술입니다.
목소리
음역이 넓고 창법의 폭이 큽니다. 그 기교를 과시하지 않고 곡의 감정에 쓰는데, 그 절제가 이 앨범을 다시 듣게 만듭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한 곡 안에서 목소리가 몇 번 성격을 바꾸는지 세어 보세요. 그 폭이 이 사람의 특징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이어서 들을 음반
같은 해의 앨범입니다. 한국 알앤비의 두 방향입니다.
Red L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