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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영화음악 / 한국 영화음악 · 2009

마더

이병우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기타와 현악을 쓰되 아름다움과 불길함을 분리하지 않은 스코어입니다. 모성이라는 주제를 따뜻하게 처리하지 않고 계속 어긋나게 만들어, 영화가 도달하는 서늘한 결말을 음악이 미리 준비합니다. 이병우의 작업 가운데 구조가 가장 정교합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영화 속 음악, 음악으로 듣는 영화

들판에서 혼자 춤추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의 음악입니다. 어머니의 광기를 다루면서 소리는 끝까지 부드럽게 유지됩니다.

2009년 작품이고 음악만 들으면 45분 남짓입니다. 편성은 기타와 현악, 관현악입니다. 표제 선율이 왈츠에 가깝고 부드러운데, 그 위에 실린 장면은 대부분 어둡습니다. 첫 장면에서 인물이 들판에서 혼자 춤추는데 그 음악이 이후 여러 장면에 돌아오며 의미가 계속 바뀝니다. 이병우가 여기서도 기타를 직접 연주합니다.

같은 선율

하나의 선율이 장면에 따라 다르게 들립니다. 처음에는 다정하고 마지막에는 섬뜩한데, 음악은 바뀌지 않고 맥락만 달라진 결과입니다.

춤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 모두 춤입니다. 그 사이의 이야기를 지나온 뒤 같은 음악이 다시 나오는데, 그 회수가 영화를 닫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표제 선율을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서 각각 들어 보세요. 같은 음악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먼저 음악만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영화를 본 뒤에는 같은 선율이 장면마다 어떻게 달리 들리는지 비교해 보세요. 수록 순서는 영화의 장면 순서와 다를 수 있습니다.

  1. 마더

    표제 선율입니다. 가장 유명합니다.

  2. 이상한 살인

    가장 긴장이 큽니다.

  3. 우울한 왈츠

    가장 조용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6년 앞선 같은 사람의 작품입니다. 같은 방법의 앞 단계입니다.

장화, 홍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