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 2010년대 팝 · 2018
Oil of Every Pearl's Un-Insides
SOPHIE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소리의 질감 자체를 조각하듯 다룬 앨범입니다. 금속과 고무 같은 물성을 전자음으로 만들어 내고, 트랜스젠더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Immaterial」과 「Faceshopping」에서 직접 다룹니다. 2021년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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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노래와 프로덕션
소리를 완전히 인공적으로 합성해 만든 앨범입니다. 실제 악기가 거의 없고 모든 소리를 처음부터 설계했는데, 그 방식이 2010년대 후반 전자 팝의 방향을 열었습니다.
2018년에 나왔고 아홉 곡, 42분입니다. 소피가 직접 소리를 합성해 만들었습니다. 실제 악기가 거의 없고 금속이 부딪히거나 고무가 늘어나는 듯한 소리가 리듬을 이룹니다. 곡의 성격이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첫 곡은 부드러운 발라드이고 뒤로 갈수록 소음에 가까워지다가 마지막에 다시 조용해집니다. 첫 곡의 영상에서 처음으로 얼굴과 목소리를 드러냈습니다.
합성
녹음한 소리를 가공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소리를 처음부터 만듭니다. 그래서 어떤 악기인지 알 수 없는 소리들이 나오는데, 그 낯섦이 이 앨범의 재료입니다.
정체성
첫 곡에서 트랜스젠더로서의 자신을 처음 드러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소리와 스스로 만들어 가는 몸이라는 주제가 겹치는데, 2021년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It's Okay to Cry」와 「Faceshopping」을 이어 들어 보세요. 두 곡의 거리가 이 앨범의 폭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첫 감상에서는 기억에 남는 멜로디를 따라가 보세요. 다시 들을 때는 후렴이 오기 전의 변화와 목소리 뒤에 놓인 소리를 살펴보면 익숙한 곡에서도 새로운 부분이 들립니다.
It's Okay to Cry
앨범을 엽니다. 가장 부드럽습니다.
Faceshopping
가장 거칩니다.
Immaterial
가장 밝습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한 해 앞선 앨범입니다. 같은 흐름의 훨씬 대중적인 판본입니다.
Pop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