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 21세기 록 · 2007
Sound of Silver
LCD Soundsystem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댄스 음악과 록의 경계를 지운 앨범입니다. 반복되는 신시사이저 위에 나이 듦과 도시를 다룬 가사가 얹히고, 「All My Friends」의 피아노 반복은 그 정서를 그대로 구조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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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밴드와 사운드의 변화
댄스 음악과 록의 경계에서 만든 앨범입니다. 클럽에서 틀 수 있는 곡과 나이 듦을 이야기하는 곡이 같은 장에 있고, 그 조합이 이 밴드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2007년 3월에 나온 두 번째 앨범이고 아홉 곡, 56분입니다. 곡이 깁니다. 7분 안팎이 여럿인데, 짧은 문형을 반복하며 층을 하나씩 더하는 방식이라 늘어지지 않습니다. 앞부분은 춤추기 위한 곡들이고 뒤로 갈수록 개인적인 이야기로 내려갑니다. 마지막 두 곡에 이르면 도시에서 나이 드는 일과 친구를 잃는 일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쌓기
제임스 머피는 곡을 거의 비어 있는 상태에서 시작해 요소를 하나씩 더합니다. 언제 무엇이 들어오는지가 곡의 전부라고 해도 되는데, 이 방식이 댄스 음악의 문법을 록 밴드가 실행한 사례입니다.
목소리
노래를 잘 부르지 않습니다. 말하듯이 부르고 가끔 갈라지는데, 그 아마추어리즘이 다루는 내용의 솔직함과 맞물립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All My Friends」 한 곡만 먼저 들어 보세요. 이 밴드가 무엇을 하는지 그 7분에 다 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목소리와 악기 중 무엇이 곡을 이끄는지 들어보세요. 조용한 부분에서 강한 부분으로 넘어갈 때, 음량뿐 아니라 연주와 공간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All My Friends
같은 피아노 문형이 7분 내내 반복됩니다. 그 위에서 20년이 지나가는 이야기가 쌓입니다.
Someone Great
누군가를 잃은 일을 밝은 신시사이저 위에서 이야기합니다.
Get Innocuous!
앨범을 엽니다. 요소가 하나씩 더해지는 과정이 가장 잘 들립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27년 전 같은 도시에서 나온 앨범입니다. 반복을 쌓아 올리는 방법의 출처가 여기입니다.
Remain in Ligh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