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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클래식 / 낭만 · 1960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 오토 클렘페러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독주자를 위한 화려함보다 교향곡적 짜임새를 앞세운 협주곡입니다. 오이스트라흐의 두툼한 음색과 클렘페러의 느린 템포가 만나 곡의 무게를 그대로 살리며, 2악장 오보에 독주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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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바이올린 협주곡인데 독주자를 위한 곡이 아니라 독주자와 관현악이 겨루는 곡입니다. 어렵기로 유명하고, 화려하게 들리지 않는 어려움이라 더 까다롭습니다.

1960년 녹음이고 4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씁니다. 1878년 작품입니다. 관현악이 3분 넘게 도입한 뒤 독주가 들어오는데, 그 등장이 화려하지 않고 곧바로 관현악과 얽힙니다. 2악장에서는 오보에가 주제를 먼저 부르고 독주 바이올린이 뒤늦게 받는데, 독주자가 반주로 물러나는 이 배치가 이 곡의 성격을 잘 보여 줍니다. 3악장은 헝가리 집시 음악의 리듬을 씁니다.

겨루기

독주가 앞에 나서지 않고 관현악의 짜임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기교를 뽐낼 자리가 적은데 요구되는 기술은 극도로 높아서, 연주자에게 손해가 큰 곡으로 자주 이야기됩니다.

오이스트라흐

소련의 대표적인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소리가 크고 두터우며 감정을 억누르지 않는데, 클렘페러의 무겁고 느린 반주와 만나 이 곡의 대결 구도가 선명해집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2악장을 들어 보세요. 독주 바이올린이 언제 들어오는지 기다리는 것 자체가 이 악장의 장치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1악장

    22분입니다. 요아힘의 카덴차가 나옵니다.

  2. 2악장

    오보에가 주제를 먼저 부릅니다.

  3. 3악장

    집시 음악의 리듬입니다. 가장 경쾌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70여 년 앞선 베토벤의 협주곡입니다. 브람스가 무엇을 이어받았는지 분명합니다.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