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 국민악파 · 1957
무소륵스키/라벨: 전람회의 그림
프리츠 라이너 / 시카고 심포니
이 음반을 듣는 이유
피아노곡을 라벨이 관현악으로 옮긴 결과가 원곡보다 널리 알려진 사례입니다. 그림을 보며 전시장을 걷는 구성이 그대로 악곡이 되었고, 라이너와 시카고 심포니의 금관은 이 곡의 음향적 기준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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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친구의 유작 전시회를 돌아보는 형식의 작품입니다. 원래 피아노 독주곡인데, 50년 뒤 라벨이 관현악으로 옮기면서 훨씬 널리 알려졌습니다.
1957년 녹음이고 35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쓰고 편성이 매우 큽니다. 1874년 피아노곡으로 쓰였고 1922년 라벨이 관현악으로 편곡했습니다. 「산책」의 선율이 곡 사이마다 돌아오는데, 앞의 그림에서 받은 인상에 따라 그때마다 성격이 달라집니다. 라벨은 그림마다 악기를 골라 색을 만들었습니다. 색소폰과 튜바가 독주로 나서는 대목이 있고, 마지막의 「키예프의 대문」은 관현악 전체와 종이 동원됩니다.
두 판본
피아노 원곡은 거칠고 각져 있습니다. 라벨의 편곡은 색이 화려하고 매끄러운데, 두 판본의 성격이 워낙 달라 각각 독립된 작품으로 다뤄집니다.
라이너와 시카고
이 시기 시카고 심포니의 금관은 소리의 힘으로 유명했습니다. 라이너의 정확한 통제와 그 힘이 만나 「키예프의 대문」이 특히 압도적으로 들립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피아노 원곡과 이 관현악판의 「산책」을 이어 들어 보세요. 편곡이 무엇을 하는지가 한 번에 보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산책
작품을 엽니다. 트럼펫 독주로 시작합니다.
키예프의 대문
마지막입니다. 가장 큽니다.
바바야가의 오두막
가장 격렬합니다. 곧바로 마지막 곡으로 이어집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14년 뒤 같은 나라의 관현악곡입니다. 색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러시아식 방법입니다.
림스키코르사코프: 셰헤라자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