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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클래식 / 국민악파 · 1972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

라파엘 쿠벨리크 / 베를린 필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미국에서 쓴 곡이지만 들리는 것은 보헤미아의 향수입니다. 흑인 영가와 아메리카 원주민 음악을 참고했다고 알려졌으나 선율의 문법은 체코의 것이고, 체코 출신 망명 지휘자인 쿠벨리크가 그 이중성을 가장 잘 읽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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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작품과 이 연주

미국에 머물던 시기에 쓴 교향곡입니다. 흑인 영가와 원주민 음악에서 받은 인상을 재료로 삼았고, 그 결과가 미국 음악의 방향에 대한 제안이 됐습니다.

1972년 녹음이고 40분 남짓입니다. 현대 악기를 씁니다. 1893년 뉴욕에서 초연했습니다. 2악장의 잉글리시 호른 선율이 특히 유명한데, 뒷날 제자가 가사를 붙여 노래로 만들면서 미국 민요처럼 알려졌습니다. 5음 음계와 당김음이 자주 쓰여 미국적인 인상을 주지만, 실제 인용한 선율은 없고 전부 창작입니다. 마지막 악장에서 앞선 세 악장의 주제가 모두 돌아옵니다.

재료

드보르자크는 흑인 영가와 원주민 음악을 미국 음악의 뿌리로 지목했습니다. 당시로서는 논쟁적인 주장이었고, 그 주장을 자기 작품으로 증명해 보인 것이 이 교향곡입니다.

쿠벨리크

체코 출신 지휘자이고 오래 망명 생활을 했습니다. 드보르자크의 곡에서 민속적인 요소를 과장하지 않고 교향곡의 구조를 앞세우는데, 그 균형이 이 녹음의 특징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4악장을 들으며 앞선 악장의 선율이 어디서 돌아오는지 찾아보세요. 알고 들으면 훨씬 재미있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먼저 작품의 흐름을 따라 듣고, 다시 들을 때는 선율의 호흡과 악기 사이의 균형에 집중해 보세요. 작품의 특징과 이 연주만의 선택을 나누어 들으면 비교가 더 쉬워집니다.

  1. 2악장

    잉글리시 호른의 선율이 유명합니다.

  2. 4악장

    가장 격렬합니다. 앞의 주제들이 돌아옵니다.

  3. 3악장

    체코 춤곡의 리듬이 섞입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같은 해 같은 곳에서 쓴 실내악입니다. 같은 재료가 작은 편성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입니다.

드보르자크: 현악4중주 「아메리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