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 퓨전과 일렉트릭 · 1969
In a Silent Way
Miles Davis
이 음반을 듣는 이유
마일스가 전기 악기로 넘어간 문턱입니다. 두 개의 긴 트랙을 편집으로 구성했고, 연주를 잘라 붙이는 프로듀서의 개입이 재즈에 본격적으로 들어옵니다. 조용하지만 이후 10년의 방향이 여기서 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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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녹음과 연주자들의 대화
마일스가 전기 악기로 넘어간 첫 앨범입니다. 연주를 길게 녹음한 뒤 잘라 붙여 완성했고, 재즈에서 스튜디오를 작곡의 도구로 쓴 이른 사례입니다.
1969년에 나왔고 두 곡, 38분입니다. 편성이 큽니다. 트럼펫, 소프라노 색소폰, 기타에 전기 건반이 셋입니다. 허비 행콕과 칙 코리아, 조 자비눌이 동시에 건반을 칩니다. 화음이 거의 바뀌지 않고 같은 자리에 오래 머물며, 드럼이 박자를 강하게 치지 않습니다. 프로듀서 테오 마세로가 긴 연주를 잘라 붙여 지금의 형태로 만들었습니다.
편집
연주자들이 만든 것은 재료였고 형태는 편집실에서 나왔습니다. 같은 부분이 앞뒤에 반복되는 구조가 그 결과인데, 이 방식이 이후 마일스의 작업 방침이 됩니다.
정지
화음이 움직이지 않습니다. 재즈가 진행을 따라가는 음악이라는 전제를 버린 것인데, 그 대신 소리의 질감이 앞으로 나옵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38분을 통으로 틀어 두세요. 배경으로 흘려도 좋고 집중해서 들어도 좋은 드문 앨범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주제를 들려주는 부분과 연주가 자유로워지는 부분을 구분해 보세요. 한 악기를 따라 들은 뒤, 다른 연주자가 그 소리에 어떻게 응답하는지 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Shhh/Peaceful
18분입니다. 편집의 흔적이 가장 잘 들립니다.
In a Silent Way/It's About That Time
20분입니다. 조 자비눌이 쓴 선율로 시작하고 끝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이듬해의 앨범입니다. 같은 방법이 훨씬 거칠고 크게 확장됩니다.
Bitches Br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