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음악 / 2010년대 · 2013
Modern Times
아이유
이 음반을 듣는 이유
재즈와 라틴 어법을 끌어들인 전환점입니다. 아이돌형 이미지에서 벗어나 곡 해석자로서의 역량을 증명했고, 편곡과 세션의 수준도 대중가요 평균을 크게 웃돕니다. 이후 자기 서사를 쓰는 작가로 나아가는 다리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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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우리말과 음악의 시대
아이돌로 시작한 사람이 옛 가요의 어법을 정면으로 다룬 앨범입니다. 재즈와 1970년대 한국 가요를 재료로 삼았고, 그 전환이 이후 이력의 방향을 정합니다.
2013년에 나왔고 열두 곡 남짓입니다. 편성이 넓습니다. 재즈 밴드와 관현악, 라틴 타악이 곡마다 다르게 들어갑니다. 1970년대 한국 가요와 재즈, 보사노바의 어법을 참조하는데, 인용이 아니라 그 문법으로 새 곡을 씁니다. 아이유의 목소리는 얇고 높은데, 그 소리가 옛 편곡 위에 얹히면서 시차가 생깁니다.
전환
십 대 아이돌로 시작한 사람이 방향을 바꿉니다. 상업적으로 위험한 선택인데, 그 이후 그가 자기 곡을 쓰고 방향을 정하는 사람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참조
옛 한국 가요와 재즈를 재료로 씁니다. 복고가 흔한 시기인데, 이 앨범이 두드러지는 것은 그 문법으로 새 곡을 쓰기 때문입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편곡의 시대와 목소리의 시대가 어긋나는 것을 들어 보세요. 그 시차가 이 앨범의 방법입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가사를 읽기 전과 읽은 뒤에 한 곡을 비교해 들어보세요. 일상적인 말이 선율을 만나 어떻게 달라지는지, 발음과 호흡이 어떤 정서를 만드는지 살펴보세요.
이어서 들을 음반
4년 뒤의 앨범입니다. 같은 사람이 더 사적인 쪽으로 갑니다.
Palet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