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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kanïk Destruktïw Kommandöh

록 / 영미권 바깥의 록 · 1973

Mekanïk Destruktïw Kommandöh

Magma

이 음반을 듣는 이유

가상의 행성과 그 언어를 만들어 그 말로 노래한 앨범입니다. 재즈와 현대 합창, 반복 리듬을 결합한 젠헤르라는 갈래를 스스로 만들었고, 프랑스 프로그레시브의 극단을 보여 줍니다. 이해하려 들기보다 소리로 통과하는 편이 맞습니다.

음악과 함께 읽기

수록곡 · 미리 듣기

앨범 이야기

밴드와 사운드의 변화

프랑스 밴드가 만들어 낸 가상의 언어로 부르는 앨범입니다. 재즈와 현대음악, 합창을 록 편성에 붙였고, 어느 갈래에도 속하지 않는 자리를 스스로 만들었습니다.

1973년에 나온 세 번째 앨범이고 여덟 곡, 38분입니다. 곡이 끊기지 않고 이어져 사실상 한 곡입니다. 합창단이 같은 문형을 계속 반복하고 그 위에 피아노와 관악이 얹히며, 베이스와 드럼이 밀어붙입니다. 지구를 떠난 사람들이 돌아와 인류에게 경고한다는 설정인데,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어서 이야기가 아니라 소리로만 전달됩니다.

합창

여러 목소리가 같은 문형을 반복하며 층을 쌓습니다. 카를 오르프와 스트라빈스키의 영향이 분명한데, 록 편성으로 그것을 실행한 사례가 드뭅니다.

리듬

크리스티앙 반데의 드럼이 곡 전체를 밀고 갑니다. 재즈에서 온 연주인데 여기서는 반복에 헌신하며, 그 지속이 이 음악의 최면성을 만듭니다.

곡으로 읽는 앨범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들으시길 권합니다. 곡을 골라 들으면 이 음악이 무엇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다른 관점으로 들어보기

목소리와 악기 중 무엇이 곡을 이끄는지 들어보세요. 조용한 부분에서 강한 부분으로 넘어갈 때, 음량뿐 아니라 연주와 공간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보세요.

  1. Hortz Fur Dëhn Štekëhn؉aŧt

    앨범을 엽니다. 합창과 리듬의 관계가 처음부터 분명합니다.

  2. Da Zeuhl Wortz Mekanïk

    가장 격렬합니다. 여러 층이 동시에 밀어붙입니다.

  3. Nebëhr Gudahtt

    가장 어둡습니다. 낮은 목소리가 계속 되풀이됩니다.

이어서 들을 음반

4년 전의 앨범입니다. 록 편성으로 현대음악의 어법을 다루는 다른 방법입니다.

In the Court of the Crimson King ↗